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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재외선거 투표율 역대 최고... 동남부 49.9%

동남부 2063명 투표...전국 4번째 미국 전체 55.3%...LA 3880명 최다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지난 1일 마무리된 가운데, 동남부 지역과 미국 전체의 투표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선거 명부 등재자 4134명 중 2063명이 투표, 최종 투표율 49.9%를 기록했다. 투표소별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1496명, 몽고메리에서 215명, 올랜도에서 140명, 랄리에서 212명이 각각 투표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치러지지 않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제외하고 2016년 선거에서 투표율 31%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19%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미국 전체로는 재외 유권자 3만3615명 중 55.3%에 해당하는 1만8599명이 투표했다.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1만3914명이 참여해 36.8%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크게 높아졌다.   이에 대해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김낙현 선거담당 영사는 "올해로 7번째 치러진 재외선거여서 그동안 이루어진 선거 홍보가 쌓여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된 뒤 유권자의 투표가 용이해졌고, 한국 여야의 첨예한 대립이 재외선거에서도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져 투표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동남부 재외투표소에서 수거된 투표지는 3일 항공편으로 한국에 보내져, 4일 한국 도착 후 곧바로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후 10일 오후 6시(한국시간)까지 보관됐다가 국내 투표지와 함께 개표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재외선거 재외유권자 총 14만8000명 중 약 9만3000명이 전 세계 178개 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 62.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총선 투표율 최고치다. 역대 투표율을 보면 2012년 제19대 총선에 처음 도입된 재외선거 투표율 45.7%, 20대 41.4%, 21대 23.8% 등에 그쳤다. 반면 2년 전 대선의 투표율은 71.6%였다.   공관별로 보면 일본 대사관이 595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LA 총영사관이 3880명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LA 다음으로 뉴욕, 샌프란시스코 순으로 투표 참여자가 많았으며, 애틀랜타가 전국 4번째로 많았다. 윤지아 기자국회의원선거 애틀랜타 국회의원선거 애틀랜타 이상 투표율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지역

2024-04-02

[6·1 지방선거] '보수성향' 60대 이상 투표 열기, 승패 갈랐다

[6·1 지방선거] '보수성향' 60대 이상 투표 열기, 승패 갈랐다 예측투표율 분석…60대 이상 투표율 60%대, 20대는 30%대 최저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6·1 지방선거가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60대 유권자'의 적극투표가 승패를 갈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수정당 지지도가 높은 60대 이상 연령층이 투표장으로 향하면서 여당의 승리를 견인했다는 것이다. 1일 지상파 3사(KBS·MBC·SBS)가 시행한 출구조사의 예측 투표율에 따르면 전 연령대에서 60대 이상(남성 73.9%·여성 62.9%)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지방선거 투표율(50.9%)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전체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중 2번째로 낮았다. 통상 2030 세대가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전체 투표율이 오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투표율이 낮아지는 패턴이 나타난다. 이어 50대(남성 53.8%·여성 55.1%), 40대(남성 40.9%·여성 44.4%), 30대(남성 34.8%·여성 41.9%), 20대 이하(남성 29.7%·여성 35.8%)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과 관계없이 국민의힘 지지세가 가장 강한 60대 이상에서 유일하게 투표율이 60%를 넘긴 것이다. 민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20∼40대에서는 전반적인 투표율 자체가 저조했다. 특히 20대 남성은 성별·연령별 최저 투표율(29.7%)을 기록하는 등 60대 이상 유권자의 움직임이 판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지난 3월 대선과 비교해보면 당시에도 60대 이상 남성의 89.4%, 여성의 80.2%가 투표장을 찾아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다만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40대(남성 70.1%·여성 70.7%)나 낮은 투표율을 보인 20대(남성 62.6%·여성 68.4%)도 이에 못지않은 숫자가 투표에 참여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s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6·1 지방선거 보수성향 투표 이상 투표율 예측 투표율 투표율 자체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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